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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열이 나는 상황이 많습니다. 감기나 장염, 또는 어떤 질병에 대해서 대항하고 방어하기 위한 자연 면역체계가 작동하면서 아이들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처음 이런 상황을 접한 부모님들은 많이 당황하고 갈팡질팡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가 열이 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 대처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체온 범위

    아이의 체온은 측정 부위나 체온계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작은 오차에 신경 쓰지 마시고 가장 높은 체온이 아이의 체온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귀의 체온 범위는 35.8 ~ 37.5도이며, 구강은 35.5 ~ 37.5도, 겨드랑이 35.7 ~ 37.3도, 항문 36.6 ~ 37.9 도입니다. 겨드랑이로 체온을 측정할 경우에는 땀으로 인해 체온이 낮게 측정될 수도 있으니 땀을 잘 닦고 말린 후에 측정해야 합니다.

     

    열 낮추기 위한 민간요법

    • 얇은 옷 입히기 - 열이 38도 이상이면 우선 아이의 옷을 얇은 옷으로 바꿔서 입혀 주고 방의 온도를 서늘하게 해 줍니다. 옷을 다 벗기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피부에 찬 공기가 바로 맞닿으면 체온이 떨어지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요소가 많습니다. 얇은 옷은 체온이 내려가면서 발생하는 땀을 흡수하고, 증발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얇은 옷을 입혀야 바람을 더 잘 통과시켜 주어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고 이로 인해 아이의 피부가 자연스럽게 시원해지고 열이 체외로 방출되며 체온이 안정화됩니다.
    •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기 - 아이의 이마, 목, 팔뚝, 손목 등을 미지근한 물(25 ~ 30도)로 적신 천으로 닦아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닦아줄 때 방을 닦듯이 닦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에 적신 천을 올려놓고 올려놓은 천이 아이의 몸에 열을 흡수할 수 있도록 조금은 놔뒀다가 수건이 열을 어느 정도 흡수하면 때는 방법으로 닦아주세요. 그냥 빠르게 닦아주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체온이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 생강차 - 생강에 함유된 항산화성분과 항염제 성분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로 인해 감기나 독감과 같은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위종류의 문제를 완화시키며, 항염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염증을 감소시키고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 마사지 - 아이의 이마와 발목, 손목을 순환을 돕게 부드럽게 마사지해 줄 수도 있습니다.

     

     

     

    해열제 복용방법

    웬만하면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난다는 것은 면역체계가 질병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니까요. 하지만 단순한 열이라고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며 열이 지속적으로 날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에 엄마가 당황하거나 허둥지둥 행동을 하게 되면 아이가 불안해 할 수도 있으니 침착하게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며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열제 복용 시기는 아이가 열이 나서 힘들어하는가를 먼저 파악하고 열이 아이를 지치게 할 정도라면 해열제로 열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반면 체온이 39도인데도 불구하고 잘 먹고 잘 노는 경우에는 굳이 먹이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해열제의 용량은 0.25cc ~ 0.4cc X 몸무게(kg)로 계산하셔서 최소 4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시키면 됩니다. 

    • 해열제 교차복용
    아세트 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가능O
    아세트아미노펜 > 덱시부프로펜 가능O
    이부프로펜 > 덱시부프로펜 불가능X
    • 아세트아미노펜계열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의 해열제로 진통과 해열 작용을 하는 효과는 있으나 소염 작용은 하지 않기 때문에 중이염이나 목감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단 6개월 미만의 아이는 아세트아미노펜만 복용할 수 있습니다.

    나이 몸무게 빨간색챔프1회 아세트아미노펜1회
    4 ~ 6개월 7 ~ 7.9kg 2.5lml 80mg
    7 ~ 23개월 8 ~ 11.9kg 3.5ml 120mg
    만2 ~ 3세  12 ~ 15.9kg 5ml 160mg
    • 이부프로펜계열

    가장 대표적인 해열제로는 부루펜이 있으며, 진통, 해열, 소염에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S-이부프로펜과 그렇지 않은 R-이부프로펜이 반반씩 섞인 제품이며, 1일 적정량을 3~4회 경구 투여해야 하며 체중 30kg 어린이는 1일 25ml를 초과해서는 안되며 공복에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 파란색챔프1회 이부프로펜1회
    1 ~ 2세 3 ~ 5ml 50 ~ 100mg
    3 ~ 6세 5 ~ 8ml 100 ~ 150mg
    • 덱시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과 같은 계열이기 때문에 교차복용하면 안 됩니다. 이부프로펜과 차이점은 S-이부프로펜만 추출하여 만든 해열제이며 강력하고 빠르게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6개월 이상의 소아는 1일 4~6시간 간격으로 최대 4회 복용해야 하며, 30kg 이하인 유아는 1일 최대 25ml를 초과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나이 체중(kg) 멕시부펜1회 덱시부프로펜1회
    6 ~ 11개월 7.9 ~ 9.9kg 3 ~ 6ml 40 ~ 70mg
    12 ~ 23개월 10 ~ 11.9kg 4 ~ 7ml 50 ~ 80mg
    만2 ~ 3세 12 ~ 15.9kg  5 ~ 9ml 60 ~ 110mg

     

    엄마가 된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이가 커가는 속도에 따라서 엄마도 같이 그 속도에 맞춰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함께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아이를 케어하면서 생활하시고 계실 엄마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이렇게 또 한 글자씩 적어봅니다. 다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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