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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GS건설 인천 검단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원인은 구조설계 상 32개 모든 기둥에 전단보강근이 있어야 하지만 기둥 15개의 전단보강근을 빼먹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철근이 빠진 사실이 밝혀져 순살 자이라는 치명적인 기업 이미지에 오명을 쓰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런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 또 발생하였다는 슬픈 소식이 또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에서 성실히 조사해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설계와 감리 책임자를 수사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근 빼먹은 아파트

    입주 완료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아산 탕정, 음성 금석(A2 임대), 공주 월송(A4 임대)
    입주 중 수서 역세권(A-3BL 분양), 수원당수(A3 분양),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RH11 임대)
    입주 예정 오산 세교2(A6 임대)
    공사 중  파주 운정3(A23 분양), 양산 사송(A-2 분양), 양주 회천(A15 임대), 광주 선운2(A2 임대), 양산 사송(A-8BL 임대), 인천 가정2(A-1BL)

    국토부의 원희룡 장관은 "LH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가장 안전하고 튼튼해야 할 공공주택에서 국민 안전의 기본이 지켜지지 못한 점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어 31일 윤석열 대통령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 라며 국토부 장관에게 지시하였다고 합니다. 

     

    LH는 문제가 발견된 아파트 단지들에 대해 지하주차장 내에 기둥을 추가로 시공하고 기존 기둥에 하중 지지 시설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보강 공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강 공사 만으로 안전은 100% 장담할 수 있을까요? 사람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여야 할 공간이, 정부를 믿고 입주를 한 국민들의 생명을, 철근 하나하나를 빼면서 자기 배를 불리며 이득을 챙긴 사람들에게 어떠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계속 주목하여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국토부는 전국에서 시공 중이거나 입주 완료된 무량판 방식 민간 아파트 200여 곳을 점검한다고 합니다. 부디 확실하게 원인부터 분석해서 이런 사태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부실시공의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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